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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이 온다

    2022.09.07 by 흥자

  •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 최흥자

    2022.09.07 by 흥자

  • 소년들의 섬 / 최흥자

    2022.09.06 by 흥자

  •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를 읽고 / 최흥자

    2022.09.06 by 흥자

  •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 최흥자

    2022.09.06 by 흥자

  • 빈 집에 온기를 넣으며

    2018.11.15 by 흥자

  • 눈먼자들의 국가를 읽고

    2016.09.12 by 흥자

  •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2016.09.12 by 흥자

소년이 온다

냄새로 만난 ‘소년이 온다’ 인권독서 모임 추천도서인 ‘소년이 온다’를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했더니 다음날 도착이 됐다. 겉봉을 뜯어다. 초록색 바탕에 잔잔한 들꽃이 새겨져 있는 ‘소년이 온다’에서 풀 냄새가 나는 듯 했다. 1980년 여름 뙤약볕 아래 숨죽어 익어가던 슬픔 가득한 그 냄새가 책에서 나는 것 같은 느낌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펼쳤다. 그 날의 ‘너’를 만나며 가슴은 답답해졌다. 그날의 일들이 차라리 작가의 지적 허영을 채워줄 소설이었으면, ‘허구’니까 라면서 가볍게 읽었을 것이다. 소설의 형식을 빌렸을 뿐, 내 고교시절 한 장면이 녹아든 사건이었기에 가쁜 숨을 몰아쉬고 그날의 모습을 그리듯이 읽어 내려갔다. 1980년 5월 18일, 단지 광주에 살고 있었다는 이유로 ‘폭도’로 내몰려 그 엄청난..

독후감 2022. 9. 7. 09:49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 최흥자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 최흥자 차별 없는 세상은 누구나 꿈꾸는 세상일 것이다. 하물며 원숭이도 차별은 화나게 하는데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말이다. 이 책은 차별에 분노하는 원숭이의 실험을 모티브로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차별과 차별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차별’ 과 ‘차이’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확립하게 되었으며 오랜 된 기억한편을 떠올리게 되었다.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로 표현되는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다. 우리 반에는 키 크고 예쁘기도 했던 교감선생님을 아버지로 둔 아이와, 우체국장을 아버지로 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보다 무엇을 하든 과정보다는 결과가 늘 좋게 나왔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도 감히 선생님께 항의조차 하지 못했던 절대적 교권 ..

독후감 2022. 9. 7. 09:13

소년들의 섬 / 최흥자

소년들의 섬 / 최흥자 충격이었다. 둔기로 머리를 크게 한 대 맞은 것 같이 나의 모든 사고가 정지된 느낌이었다. 이민선 기자가 ‘선감학원’에서 있었던 잔혹사를 고발한 르포르타주다. 선감학원은 일제가 소년들을 전쟁 총알받이로 쓰기 위해 세웠다. 일제가 물러간 뒤에는 경기도가 이어받아 1982년까지 운영했다는데 나와 동시대를 살고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곳에서 소년들에게 가해진 잔혹사다. 선감도는 소년 강제 수용소, 어린소년들이 당해야 했던 폭력과 인권유린의 그 처참한 이야기를 담담한 증언으로 담아낸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오롯이 간직한 소년들의 섬이다.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소년들을 잡아 가둘 때는 사방이 검푸른 바다로 가로막힌 섬으로..

독후감 2022. 9. 6. 08:50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를 읽고 / 최흥자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를 읽고 / 최흥자 ‘인권’이란 사람이 가지는 고유한 권리, 누구나 태어나면서 성별, 국적, 인종 등과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인간답게 살 권리로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질 수 있는 권리라는 뜻이다. 이러한 권리가 어느 특정인의 소유물처럼 여겨지던 시대에 태어나서 제도권 교육 속에서는 한 번도 배워본적 없는, 그래서 참으로 낯선 단어이기도 하다. 는 어린의 시각으로 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인권 문제들이 담겨 있어 ‘인권’이란 낯선 단어를 친근하게 삶의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1장 첫 번째 취재, 전교 어린이 회의 2장 두 번째 취재, 성별이 뭐가 중요해? 3장 세 번째 취재, 다르지만 똑같아 4장 네 번째 취재,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5..

독후감 2022. 9. 6. 08:47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 최흥자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 최흥자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인권독서 모임에서 전달 받은 책으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이 2014년부터 해외 난민촌을 매년 한 차례 이상 방문하여 난민을 직접 만나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난민’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2018년 예맨 국적을 가진 오백명이 제주도에 난민으로 들어 왔으며, 이들이 난민지위를 신청했다며 찬ㆍ반 여론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갑론을박을 할 때에도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난민’이란는 단어는 분명 낯설다. ”난민 이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 뿐, 피란민, 실향민, 탈북민 등 비슷한 처지를..

독후감 2022. 9. 6. 08:45

빈 집에 온기를 넣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글방에 찾았다. 너무도 무심했던 글쓰기 삶의 언덕을 오르며 정신없이 보낸 시간 이제는 쉼표를 찍어도 좋을 숨고르기를 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 적이도 이제는 나와의 대화가 필요한 싯점이다. 오십의 뒷자락에서 이제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듯 내 삶의 흔적들을 한 페이지씩을 써 나가야 할 것 같다. 아니 그렇게 해야 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1. 15. 16:53

눈먼자들의 국가를 읽고

진도 앞바다를 지나며 최흥자 깜깜한 밤이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오롯이 배 한척만이 제주도를 향해 가고 있다. 새해를 설계하며, 해돋이를 보고자 떠나는 여행길이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만감이 교차하며 밝아올 새벽을 기다는데... 너희들은 즐거운 수학여행길, 얼마나 가슴 뛰고, 친구들과 수다로 재미 있었을까?..세월을 싣고 가버린 그 참혹한 시간이 오기 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실은 배는 너희들이 잠들어 있는 진도 앞 바다를 지나가고 있다. 뱃머리에 올라서 봤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에 잠시도 서 있기 어려웠다. 세상은 봄빛으로 가득했던 그날, 바닷물에 서서히 기울어가던 배안에서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너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진다. 너희들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가족..

독후감 2016. 9. 12. 11:02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나는 페미니스트인가? 최흥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읽었다. 페미니스트!, 아직은 나에게 낯설게 다가온 단어다.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내 삶에서 가슴으로 느껴지는 것이 없는 생명력 없는 단어 같은 것이다. 페미니스트를 논할 수 없는 가정과 여자들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 자랐다.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이해하기 보다는 성역할의 고착화 교육을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고 살아온 삶의 이력 때문인지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그랬던 같다. 여자는 이래야 하고, 남자는 이래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되고 하는 편견의 틀을 깨지 못하고 우매한 교육을 했던 것 같다. 내가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여자는 모름지기 ~어떠해야 한다’는 말처럼 작가가 겪어온 사회적 ..

독후감 2016. 9.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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