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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경험.

낙서

by 흥자 2009. 3. 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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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분주하고 힘든 하루 였다.

 

지방자치 단체에서 실시하는

사업에 응모를 했고,

그 사업관련 단체들이

위촉된 여섯분의 전문심사위원 앞에서

사업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응모단체에서는 각자의 제안서를 설명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됐다.

 

오늘같은 자리가 있기 전에는

솔직히 혹시 이런 사업들에는  

대상자가 내정되어 있고

형식을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았고,

너무도 진지하게 사업을 고민하게 했고,

옳은 방향으로의 추진을 위해 기관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나의 생각이 전부가 아닌,

추진방향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업설명을 하고, 답변을 함에 있어

약간의 떨림이 있었지만

참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운명에 맡기는 것이다.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난 오늘 한분의 스승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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