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넋두리..

흥자 2007. 7. 17. 14:12

공휴일을 보내는 거리엔

오가는 사람도, 차량도, 사무실 분위기도

한가하기만 하다.

 

눈이 아프다.

모니터를 주시하며 작업을 하다보니, 정말 눈이 아프다.

세상을 읽는 창, 신문의 편집을 위한 자료 수집이며,

인터뷰 기사작성...ㅠ.ㅠ

 

매너리즘에 빠져 버린 일상이 지겨워 졌다.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그 무엇, 자꾸만 속삭인다. 손을 놓고 싶다고...

정말 재미있는 일이었는데...자꾸만 지쳐 간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잃어버렸던 생활에 대한 회의 일지도 모른다. 

지인들과의 대화 부족, 내 내면의 소리를 담아내지 못했던 글쓰기,

나의 이야기와 무관한 남들이 이야기,...

잡다한 일상에 �기는 생활, 아니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이 생활이

자꾸만 실증이 난다. 

 

오늘도 일에 허위적 거리다 잠시 들려 넋두리를 해 본다.